(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고딩엄빠4' MC 서장훈이 "이번에 나오는 출연자는 귀에서 피 나올 각오를 해야 한다"며 날선 경고를 날린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사연자가 직접 제작진에 도움을 요청한 'SOS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고딩엄마' 황유림은 재연드라마에서 "고등학교 시절 씨름부였던 남자친구와 더 자주 만나기 위해 여성 씨름부에 입단했다"며 "남자친구와 저희 집에서 씨름 연습을 하다가 사랑이 깊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밝혀 3MC를 뒷목 잡게 만든다.
이어 황유림은 "얼마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양가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중환자실에 한달간 입원해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 큰 문제는, "출산 후 남편과 잦은 다툼이 이어졌고 그러다 남편이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를 오해하게 되면서 양가 싸움으로까지 번졌다"는 것.
제작진은 "이후에도 황유림이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 한편, 황유림의 친정 엄마가 직접 제작진에게 딸의 문제점을 전해오며 상담을 요청하기도 한다.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탄식이 터져 나온 황유림의 사연이 무엇인지 들어본 뒤,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을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 그는 "마음 속에 몽둥이를 들고 왔다"는 각오를 건넨 뒤 친언니 같은 마음으로 질책과 위로를 건넨다.
한편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