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충주가 ‘잔혹한 인턴’의 히든 캐릭터로 등장했다.
배우 이충주가 지난 2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6회에서 태서준 역할로 분해 모습을 드러냈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과 드라마까지 다방면으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충주의 ‘공작도시’ 이후 첫 드라마 복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최지원(엄지원 분)과 조우하는 태서준(이충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 택시와 대리운전을 잡지 못했던 상황에 서준은 지원의 대리 기사를 자청했고, 운전을 하는 내내 지원을 흘끔거리며 실없는 농담을 건네는 등 그를 향한 은근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원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서준은 취직으로 인해 갓 한국에 들어왔다고 밝히며 아버지의 죽음으로 심경이 복잡했던 지원을 위로하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다음날 아침 지원이 사라진 호텔 방에서 홀로 눈을 뜨는 서준의 모습은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이충주(태서준 역)는 과거 엄지원(최지원)과 마주쳤던 사실을 기억하고, 그를 향한 호감으로 인해 설레어하는 감정을 사랑스럽게 그리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수애를 향한 순해보를 지닌 ‘박정호’ 역할로 애틋한 짝사랑의 서사를 보여준 이충주가 ‘잔혹한 인턴’에서는 엄지원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이충주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은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사진= '잔혹한 인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