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신병2’ 김지석이 신화부대 기강을 확실히 잡는다.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 측은 첫 공개를 앞둔 28일, 부임과 동시에 신화부대 개조에 시동을 건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을 포착했다. 뼛속까지 ‘찐’ 군인 오승윤이 신화부대에 일으킨 격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지난해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은 열연, 유쾌한 코미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현실 공감이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화생방보다 독한 FM 중대장 오승윤의 등판에 달라진 신화부대의 모습이 담겨있다.
‘싹 다 바꾸겠다’라는 살벌한 선전포고와 함께 신화부대 접수에 시동을 건 오승윤의 행보가 범상치 않다. 말년 병장 최일구(남태우)는 제대 코앞에서 날아든 변화에 ‘현타(현실자각타임)’ 제대로 맞은 얼굴이다.
원칙주의 중대장 오승윤 표 위장크림이 못마땅한 ‘프로 불평러’ 최일구의 얼굴이 웃음을 자아낸다. 위장 크림을 손수 발라주는 중대장의 눈빛에선 광기까지 엿보인다. 이어 휴가를 앞둔 병사들의 두발까지 점검하는 오승윤의 디테일은 신화부대에 불어 닥친 만만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아침 점호에 등판한 중대장 오승윤의 의미심장한 뒤태도 포착됐다. 연병장으로 뛰어오는 병사들을 바라보는 오승윤. 지휘봉을 들고 선 그의 뒷모습이 오싹하고 살벌하다.
신화부대 개조에 진심인 중대장의 광기에 부대원들은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고. 아침부터 고강도 구보를 뛰게 된 병사들의 군기 바짝 든 모습은 스펙터클해진 병영 생존기를 짐작게 한다.
‘신병2’ 제작진은 “새로 부임한 중대장 오승윤이 신화부대에 격변을 일으킨다. 특급전사(?)로 거듭나기 위한 격동의 군생활 2막이 더 강력해진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라면서 “뉴페이스 김지석과 신병즈의 완벽한 팀워크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신병2’는 28일 오후 10시 첫 공개된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