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한지민이 이민기를 칼로 찌른 범인과 대치하며 사건의 전말을 알아냈다.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는 문장열(이민기 분)이 속옷 도둑의 뒤를 쫓다 칼에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예분(한지민)은 동네로 돌아온 뒤, 전광식(박노식) 집에 방문해 소를 진찰했다. 봉예분은 "이 능력이 생겨서 너무 피곤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으나, 전광식은 "이 능력은 축복이다. 연애할 때는 이만한 능력이 없다"라고 봉예분을 다독이기도 했다.
봉예분은 이 말을 들은 뒤 선물로 받은 생우유를 전달하러 김선우를 만나러 갔다. 봉예분은 김선우(수호)의 엉덩이에 전단지가 붙은 것을 보고,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이를 떼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곧 박종배(박혁권)가 이를 떼어내 심통이 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는 여성 주민들의 속옷이 계속해서 없어지는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들이 계속해서 신고하자, 결국 원종묵(김희원)은 잠복 수사를 지시했다.
잠복 수사 도중, 속옷 도둑이 등장해 문장열이 쫓아갔으나 결국 범인을 놓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장열은 범인에게 머리를 가격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이에 문장열은 분노에 차올라 범인을 잡기 전까지 절대 퇴근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문장열은 속옷 도둑을 잡기 위해 봉예분에 자신의 엉덩이를 직접 만져보라고 요청했다. 봉예분이 당황하자, 문장열은 그만큼 절실하다며 기꺼이 엉덩이를 내어줬다.
봉예분은 문장열의 기억 속에서 범인의 얼굴을 읽었다. 범인은 이전 봉예분의 동물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고 물품까지 사 갔던 손님이었다. 더불어 봉예분은 이민기와 특별한 추억이 있는 다른 사람과의 기억도 읽었다.
범인은 김용명(김용명)이 달리기 실력을 뽐내며 잡아냈으나, 문장열은 이전에 자신이 돌봤던 박승길(최지혁)에게 칼을 맞아 쓰러졌다. 봉예분이 이를 알아보고 신고하려고 했으나, 문장열이 입을 막아 신고하지 못했다.
이후 봉예분이 문장열을 찌른 범인의 엉덩이를 만져 과거를 알아냈다. 사실 문장열이 다른 이에게 봉변당하기 전, 미리 안 죽는 선에서 찌른 것. 또한 이 범인은 이전 봉예분이 문장열의 엉덩이를 만졌을 때 본 그와 깊은 추억이 있던 박승길이었다.
문장열이 백사장에게 배를 찔렸을 때, 비장을 없애 다시 찔려도 문제가 없는 것을 알고 일부러 그 부분을 찌른 것이다. 봉예분이 이 사실을 문장열에게 말하며 "그 사람이 형사님을 배신했던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