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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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와 러브스토리 풀버전…"연하라 처음엔 걱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28 07:00 / 기사수정 2023.08.28 07: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고우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피겨 여왕. 우리 김연아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레스텔라 고우림 씨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서장훈은 "고우림 씨가 동엽 형한테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한다"라며 물었다.

고우림은 "결혼식 때 결혼식 사회를 봐주셨다. '미우새'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동엽 형님이 계시다고 하니까 달려오고 싶어서"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예전에 김연아 씨와 함께 프로그램을 했었다. 그런 인연으로 해서 사회를 봤는데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너무너무 황홀했고 딸까지 초대를 해줘서 같이 갔다"라며 귀띔했다.

서장훈은 "김연아 씨 갈라쇼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건 다 알려진 이야기다. 어떻게 고백을 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고우림은 "연아 씨보다 연하남이다 보니까 표현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도 많이 했다. 지나가다 들은 말이 생각났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해 보자'라고 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일 때 만나보자고 했던 것 같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결혼식 전에 만나서 셋이 저녁 식사를 했다. 그때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면 너무 대단한 게 갈라쇼에서 포레스텔라가 공연을 하지 않았냐. 김연아 선수의 빙상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도 보고 하니까 첫눈에 반한 거다. 그래서 김연아 씨가 나중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왔는데 지금 이야기를 안 하면 영원히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라며 전했다.



또 신동엽은 "지금 결혼해서 살아보니까 '남편으로서 이런 점은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것 같다' 셀프 자랑 뭐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고우림은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되게 꾸준하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 제가 술, 담배를 잘 안 하고 친구 만나러 나가는 경우를 잘 안 보여줬다. 워낙 집돌이다 보니까. 와이프 입장에서는 좋지 않았을까"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친구가 없는 게 자랑이다? 김연아 씨를 차지하기 위해 나는 친구를 다 끊었다?"라며 덧붙였고, 고우림은 "그런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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