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놀토' 측이 검은 화면이 송출된 방송사고를 사과했다.
26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놀토'에는 오마이걸 미미가 태연의 빈 자리를 대신 채운 가운데, 다이나믹 듀오 최자, 개코가 출연했다.
MC 붐은 최근 열린 최자의 결혼식은 물론 13년 전 개코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다이나믹 듀오와 각별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최자의 결혼식 등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받쓰는 붐이 소속됐던 뉴클리어의 '원하는 걸 말해봐'가 문제로 출제됐다. 하지만 방송에는 검은색 화면이 송출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자막과 소리는 그대로 나오는 상태로 화면에만 에러창이 등장한 모습이었다.
방송사고는 한 번 뿐 아니었다. 간식 퀴즈에서 최자가 정답을 맞히고 크룽지를 먹는 장면에서 앞서 나온 검은 화면이 또다시 등장했다.
이에 실시간 댓글, SNS,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 '놀토' 방송사고 계속 나네", "재밌게 시청 중이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진다", "방송 송출 신경 좀 써달라", "방송 중 2번이나 이상한 문구가 거꾸로 송출됐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곧바로 '놀토' 측은 "이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본방 보면서 당황하기는 했다. 두 번이나 나와서", "괜찮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한다", "재방송 보려고 하는데 언제 업로드 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