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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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피프티 사태와 달라"…'통수돌' 수식어에 '울분'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3.08.25 18:00 / 기사수정 2023.08.26 17:3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메가엑스 측이 템퍼링 논란에 선을 그으며,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엮이는 것에 울분을 토했다.

25일 아이피큐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메가엑스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다르다. 사회적으로 도움을 호소한 건인데 그들의 욕심에 의해서 통수돌로 만들고 있다. 템퍼링이 아니라는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라고 밝혔다.

아이피큐 측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대표가) 일련의 패턴이 있었다. 잘해주다가 화내고 협박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한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1년 반 정도를 견뎠다. 그러다가 팬들의 영상으로 공론화가 되면서 용기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유튜버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피큐는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부속회사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오메가엑스를 빼앗아 오려고 계획했다. 아이피큐는 "당사는 다날엔터테인먼트와는 온전히 별개의 회사"라고 맞섰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 예찬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의 제작사이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난 후 '소년을 위로해줘!'의 파급력을 보고 멤버들의 영입을 준비했다고.

앞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다날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선급금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전속계약 분쟁으로 더이상 앨범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게 선급금 반환을 요청했고,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무시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활동 유지를 위해 다날엔터테인먼트에게 반환해야 하는 선급금을 자신들이 안고 가겠다며 전속계약 합의 중재를 요청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오메가엑스 멤버들 사이 중재 역할을 맡았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자생적으로 활동하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아이피큐는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직접 만나며 전속계약을 설득했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가 떠안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선급금 빚까지 떠안으며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이피큐 측은 "그 가스라이팅을 당하고도 아르바이트를 해가면서 자생하려고 한 애들이다. 통수들이 아니라 여러 차례 가해를 당하고 있다"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피큐는 에로영화 제작사라는 보도까지 등장하며 이미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 아이피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11명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포엑(팬덤명)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 내가 성인물 제작사가 됐더라도 멈추겠다. 인정 안 하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5월 말 새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이 과정에서 SBS가 개입해 템퍼링을 주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이 편파적인 보도라는 여론과 엮이며 오메가엑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와 관련해 아이피큐 측은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일방적으로 그들의 주장만을 바탕으로 편파적으로 기획되어 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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