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결혼을 앞둔 줄리엔강과 제이제이가 반려견 합사 문제를 두고 강형욱에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는 '우리 같이 살 수 있을까? 결혼 전 동거가 필수인 이유 feat. 강형욱 훈련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결혼을 앞두고 반려견 합사를 고민, 동물훈련사 강형욱을 찾아갔다.
제이제이는 "운동하고 개 좋아하는 남자, 일단 괜찮다. 개 기르는 남자 만나라. 일어나서 운동하고, 개 산책 갔다가, 개 밥 주면 하루 끝이다. 날라리들이 없다"고 했다. 이후로도 줄리엔강은 한참 강아지 자랑을 늘어놓았다.
강형욱은 줄리엔강의 반려견 스모키에 대해 "9세라 분명히 어느 순간 컨디션이 더 내려갈 때가 올 거다. 그땐 좀 분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저런 친구들은 푸딩(제이제이 반려견)이처럼 남성성이 강한 친구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려워할 수 있다"며 "스모키는 이번 겨울 넘어가면 (지금은 잘 지내도) 분리시켜 주는 걸 고민해 봐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푸딩이 같은 친구들이 자기 식구라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 안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줄리엔강이 "강아지 때문에 결혼 취소하는 경우도 있냐"고 하자 강형욱은 "보통 결혼단계까지도 안 간다"면서 "남자분 개가 조금 사나웠고, 여자분 개는 작은 강아지였는데 남자 분 개가 으르렁거렸는데 통제를 안 한 거다. 이 분들 헤어졌다. 실망했다고 하더라"라며 관련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를 듣던 제이제이는 "결혼 몇 개월 전부터 합사 준비를 해야 하냐"고 물었고 강형욱은 "동거부터 해야 한다"며 "개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을 봐야 한다. 설거지를 하나, 안 하나. 서로 안 맞으면 문제 될 수 있다"고 첨언했다.
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지난 5월,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TMI JeeEu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