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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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 죄졌다"…장혁진, 김윤아 이어 日 오염수 방류 만행에 '분노'

기사입력 2023.08.25 13:38 / 기사수정 2023.08.25 13: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김윤아에 이어 배우 장혁진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다. 

장혁진은 지난 24일 "오래간만에 맘에 드는 생선조림. 역시 조림은 맵단짠이지! 저녁 반찬이자 안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만든 생선조림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장혁진은 "오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염수 방출의 날. 이런 만행이라니 너무나 일본스럽다. 윤정권 나쁜놈. 맘 놓고 해산물 먹을 날이 사라짐. 다음 세대에게 죄졌다"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일본의 오염수 방출과 정부의 대응에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가수 김윤아 역시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며 'RIP 地獄(지옥)'이라고 적힌 사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장혁진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최주임 역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일본 NHK 등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3분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해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12년 반 만이다.

하루 방류량만 200~210t 수준이며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천200t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산물 수입 1위 국가인 중국은 지난해 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데 이어 이날 오염수 방류 소식이 전해지자 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냈다. 홍콩 역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강화에 나섰다. 

사진 = 장혁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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