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은 AS 로마가 스페인 무대서 활약하던 공격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마는 보얀 크르키치(바르셀로나) 영입에 가까워진 가운데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로마가 이과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과인은 지난 2009/10시즌 리그서 27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3시즌 간 66골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킬러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절반 가까이 뛰지 못했지만 13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과인은 다음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사이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산투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공격수 영입설이 흘러나오며 이과인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엔리케 감독이 입지가 불안한 이과인을 로마의 부활 카드로 생각하고 출전 시간을 보장하는 등 여러 방안을 앞세워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