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5 10:25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예능과 드라마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SBS <기적의 오디션>이 시작과 동시에 각종 인기검색어 순위를 점령하며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지역 예선을 그린 <기적의 오디션>은 부산의 유승호 이경규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 캐릭터를 연기한 이경규는 상큼한 웃음으로 심사위원들의 미소를 자아냈지만 몇 번의 지적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대로 꽃미남 외모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또 한 명의 '부산얼짱' 장도윤은 곽경택, 이미숙, 김갑수 드림마스터즈의 선택을 받아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연기자의 꿈을 펼치기 위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오디션에 지원한 허성택은 이재용 특별 심사위원으로부터 "예민함이 개인기의 차원을 넘어섰다"라는 극찬을 받고 감격에 떨리는 입술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연기학원 한번 다녀보지 못했지만 손으로 직접 대본을 써가며 오디션을 준비했다는 어현영은 순수한 눈물로 김갑수, 곽경택, 이범수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감동으로 흠뻑 적시며 당당히 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화 '주유소습격사건2'와 '방자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낯익은 영화배우 문원주는 김갑수로부터 "본인의 연기에 만족하냐"는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을 받았지만 능숙한 연기로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으며 90년대 국내 톱 모델로 명성을 날리며 차승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고영일과 이소룡과 운명적으로 엮였다고 주장하는 미스테리한 남자 이영주 역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예능과 드라마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SBS <기적의 오디션>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한껏 적시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속에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기적의 오디션>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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