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11기 영철이 13기 현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2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3기 현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는 11기 영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1기 영철은 13기 현숙에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숙에 "슈퍼 데이트권 썼냐"고 물었고 현숙은 "안 썼다. 맹세코 안 썼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은 "최선의 선택을 해야지"라며 "어쨌든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습니다"라고 한번 더 선언했다.
그러면서 "영식이랑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다. 앞서 현숙은 9기 영식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때 영식은 현숙에 돌직구로 마음을 표현했다. "옥순님에게 현숙님한테 '마음이 더 기울었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
영철의 물음에 현숙은 "슈퍼 데이트권 이야기는 하나도 안 했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더라. 라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숙은 영식과의 이야기 후 인터뷰에서 "옥순님한테 '현숙이한테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더라. 솔직히 진짜 놀랐다. 이렇게 들이댄다고? 저도 처음으로 당해보는 거니까 기분이 진짜 좋더라. 이렇게 봐주는 사람도 있구나. 심지어 옥순빠(?)가, 옥순충(?)이"라고 말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속마음을 밝힌 계기에 대해 "고독 정식을 먹었을 때 누가 더 기분이 안 좋을까 생각했는데 너가 더 안 좋았다. 그리고 (낮술 데이트) 선택 그렇게 하고 나니까 되게 후회를 많이 했다"며 "(내가 13기 현숙 쪽으로) 기울었구나. 영철하고 나가면서 대화하는 거 보면서 '질투나네'라는 생각도 들어서 대화를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식과 영철을 사이에 두고 누구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쓸 것인지를 고민한 현숙은 결국 영식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