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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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합류로 완전체 집합…거머리·뱀 탓에 동굴 탐사 '초긴장' (손둥 동굴) [종합]

기사입력 2023.08.24 22:22 / 기사수정 2023.08.24 22: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축구 감독 박항서, 전 축구 선수 김남일, 안정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김동준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안정환이 후발대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뒤늦게 베트남에 도착했고, "오랜만에 베트남 오는데 엄청 덥다. 날씨가 더워서 (5시간 동안) 차 타고 가기는 힘들겠다"라며 걱정했다.



제작진은 "지금 다른 분들은 2일 전부터 도착해서 훈련받고 있다"라며 밝혔고, 안정환은 "그분들은 미리 해야 한다. 저도 하겠지만 그분들은 제가 볼 때는 3일 전부터 했어야 하는데 이틀도 부족하다. 미리 하고 있어야 한다. 5시간 차 타고 간다고 해서 빨리 대원들을 만나러 가야 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대원들에게 연락이 온 사람이 있냐"라며 물었고, 안정환은 "남일이는 전화가 왔는데 제가 안 받았다. 성훈이는 솔직히 안 해도 된다. 남일이도. 동준도 제대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안 해도 된다"라며 못박았다.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님이 문제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탐사가 효도 관광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우리가 박 선생님을 업고 다니는 그런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제일 문제다.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딪혀 봐야 한다. 탐험이니까"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후 안정환은 추성훈과 만났다. 박항서, 김남일, 김동준은 또이 동굴에서 훈련 중이었고, 안정환은 추성훈과 동굴 수중 도하 훈련을 해야 했다.

안정환은 영문을 모른 채 "너는 나 마중 나왔구나. 다른 사람들 어디 갔냐"라며 질문했고, 추성훈은 "다른 일 보고 있다. 나는 너랑 이거 타고 가야 한다. 의미가 있다. 일단 (배에) 들어와라"라며 시치미뗐다.



결국 안정환은 추성훈과 배를 타고 훈련했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박항서, 김남일, 김동준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항서는 안정환을 보자마자 포옹을 나눴고, 안정환은 "말년에 편하게 쉬지 동굴 간다고 여기까지 오라 그래서. 이게 뭐냐"라며 툴툴거렸다.

박항서는 "너 조직에 대해 이야기 들었지. 조직을 알고 너무 나대지 마라"라며 서열을 정리했다.

안정환은 "늦은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궂은일도 하고 허드렛일도 하고 피해를 주지 않는 열심히 하는 대원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전했다.

특히 동굴 전문가는 멤버들에게 동굴을 탐험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고, 습진 및 물집, 거머리, 독성 식물, 뱀 등 많은 위험 요소들이 존재했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안전 장비 착용하는 법을 배웠다.

추성훈은 "동굴 같은 건 '막 들어가면 된다' 상상했었다. 교육을 받으니까 위험한 것도 있고 조심해야 되는 것도 있구나' 싶어서 정신 차렸다"라며 털어놨고, 안정환은 "재밌는 데 탐험하러 간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확실하게 들으니까 제 옆에 계신 박항서 감독님도 굉장히 힘들어하셨는데 저도 약간 두려움이 앞서더라"라며 귀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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