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고행으로 고통을 잊은 사람이 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매일 조개껍질 위를 3보 1배하는 공정업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공정업 씨는 스스로는 '죄인'이라고 칭했다. 그는 히말라야 등정까지 하는 등 과감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공정업 씨는 조개껍질 위에서 3보 1배를 하고 오지를 떠돌며 고행을 일삼았다. 그는 "딸이 죽고 난 뒤로 계속 일기를 썼다"며 "부모 도리를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고 했다.
공정업 씨는 남편이 떠난 지 꼭 10년이 지나고 딸을 잃었다고. 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정업 씨는 "험한 곳을 다녀야 내 마음이 더 편안해진다. 나는 죄인이라서 그렇다"고 돌길을 걸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