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스피드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새롭게 선보인다. 무선 인터컴이 그 주인공이다.
KBO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팀 간 14차전에서 심판 무선 인터컴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KBO는 "비디오 판독 시 심판이 기존 방식처럼 유선 헤드셋과 마이크를 전달 받아 착용하는 것이 아닌, 무선 인터컴을 상시 착용해 판독센터에서 더 신속하게 판독 내용을 전달 받을 수 있는 장비다"고 무선 인터컴을 소개했다.
이어 KBO는 "그라운드 위에서 각 심판간 커뮤니케이션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판정의 공정성과 신속성, 정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운용 중인 시스템이며, KBO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서 (무선 인터컴) 도입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