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 그런 걸 우야라꼬" 16기 영숙, 광수와 데이트 파토 논란에 '맞불'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방송이 불편하다는 악플러를 저격했다.  

16기 영숙은 24일 자신의 SNS에 "니 자꾸 내 공간에 똥 쌀꺼에요?... 잘했어요~ 잘못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한 네티즌은 "본인도 본인이 성깔 있는 거 알고 남자 만날 때 성격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하는 말투 느끼셨나요? 와 진짜 열받던데", "영숙님 같은 스타일 좋아하시나 봐요. 갠취 존중은 하는데 성격 센 건 센 거죠. 성격이 그럼 약한가요? 팩트는 팩트죠. 성격 세 보입니다. 성격이 약해 보여요?", "방송 보면 성격 고집이 제가 생각할 때 세 보이고 관상도 제가 맘에 안 든다는데 악플이라뇨?" 등의 댓글을 달며 영숙을 응원하는 다른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에 영숙은 "아니. 여기 제 인스타에서 왜 이러시나요?... 제 성격이 쎄디 말디 왜 그러나요?... 방송이 불편하시면 편집이 그래 된 걸 우야라꼬 자꾸 여기 제 소중한 공간에 똥을 싸나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영숙은 방송이 불편한 이유로 '편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영숙은 랜덤 데이트로 만난 광수와 저녁 데이트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낮에만 해도 제작진 미션에서 1등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따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지만 저녁 식사 이후 영숙이 눈물을 흘리고, 당장 숙소로 가겠다며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데이트 중 출연자들이 싸우고 한 사람이 먼저 자리를 뜬 건 '나는 솔로'에서도 본 적이 없는 그림이었다. 영숙과 광수가 어떤 이유로 다투게 됐는지 공개되지 않은 상황.

영숙의 '편집 발언'이 자극적인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한 제작진을 탓하는 내용일지, 화가 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다음 회차로 미룬 것에 대한 아쉬움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6기 영숙은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로 현재 중고등학교 무용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혼 후 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16기 광수는 스타트업 대표로 29살과 39살에 두 번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