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십센치(10CM·권정열)가 신기루의 '19금 토크'에 당황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권정열 너 내 아루가 돼라 | 아우르기루 EP.0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기루는 십센치에 "왜 나왔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십센치는 출연 계기로 "회사에서 스케줄 잡으면 체크하는 공용 캘린더가 있다. 어느 날 '신기루'라고 적혀 있었다. 보통 사전에 대본 같은 걸 주는데 주제도 없다고 해서 그냥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십센치는 신기루를 보더니 "동안이다. 나이를 몰라서 당연히 저보다 동생인 줄 알았다"고 했다. 실제로 신기루는 43세, 십센치는 41세로 이들은 두 살 터울이다. 이에 신기루는 "나를 88년생, 30대 중반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인정했다.
십센치는 "아니다. 더 내려가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기루는 지지 않고 "르세라핌 정도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십센치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신기루는 "물론 유명한 노래들이 많지만 내가 눈물을 머금다 쏟은 노래가 '스토커'"라며 "짝사랑을 3회 정도 해봤다. 지금 생각해도 내 삶에 가장 생동감 있었던 때가 짝사랑할 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는 '쓰담쓰담' 듣는다. 남편이랑 서로 쓰다듬으면서 그런 노래…"라고 해 권정열을 당황케 했다. 또한 "밤에 그런 노래 틀어놓고 사랑 얘기한다"고 솔직함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