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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무술축제 확 달라져… 무술 공모사업 첫 시동

기사입력 2011.06.29 17:21 / 기사수정 2011.06.30 01:48

무카스 기자


▲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 9월 2일~8일까지 세계무술공원서 개최

[엑스포츠뉴스] 그동안 '지방축제'인지 '무술축제'인지 정체성이 모호했던 충주 세계무술축제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전체 예산에서 무술경연 프로그램에 10% 미만에서 30% 넘게 끌어올렸다. 부수적인 부분에 여전히 많은 예산이 차지하지만, 이전보다 무술 프로그램이 풍성해졌다.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역대 어느 때보다 국내외 많은 무술 종목과 무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4일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할 무술분야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무술축제 관행을 깨고 축제참가단체를 공모했다. 그 결과 연무대회부문 10개팀, 전국대회 3개 단체, 이종격투기, 세계무술기네스, 마상무예시연, 무예체험장 운영 등에 참여할 단체를 선정했다.

공모심사에는 36개 무술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정량평가와 사업계획서평가로 상위 16개 팀?단체를 선정했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무술연무대회는 대한합기도연합회, 대한공수도연맹, 십팔기보존회, 흑추관협회, 본국검협회, 세계국선도연맹 6개 무술단체와 선문대, 호서대, 영동대, 영산대 4개 대학 무술시범단이 선정됐다.

전국대회는 대한해동검도협회, 대한합기도경기연맹, 대한공수도연맹이 선정돼 해동검도, 합기도, 공수도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1개 단체 선정 중 이종격투기는 5개 단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대한킥복싱협회의 ‘무극’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무술관련 세계기네스에는 화랑도법검도협회의 베기 세계기네스가 선정됐고, 마상무예시연은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그리고 무예체험장운영에는 밝은빛태극권협회·대한쿵푸도인연맹가 공동으로 지원한 단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에 의하면, 많은 무예단체가 자율적으로 지원하고 공정한 평가로 선정해 축제의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무술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축제 명성을 되찾으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콘텐츠제작부] Contents@xportsnews.com  / [글] 권영기 (무카스 기자) 

 



무카스 권영기 기자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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