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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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반값등록금 내세우며 현사회에 직격탄 날려

기사입력 2011.06.24 09:16 / 기사수정 2011.06.24 09:1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누리 기자]  드라마 '시티헌터'가 '시사 첩보물'이란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23일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10회에서는 현시대에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값등록금 문제가 전면적으로 다뤄졌다.

이윤성(이민호)은 다음 복수의 타깃인 김종식(최일화)의 뒷조사에 돌입했다. 이윤성은 대학 이사장인 김종식을 찾기 위해 그 대학을 방문했는데 학생들이 삭발 투쟁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우리는 반값등록금 약속을 믿고 입학했다"고 뜨겁게 외쳤다.

이를 본 김나나(박민영)는 "한 학기 등록금 천 만원, 일 년이면 2천만 원이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면 생활비도 필요하다" 면서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함께 있던 최다혜(구하라)는 "그럼 계속 가난하게 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경완(이효정)에 대한 복수를 진행할 당시에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지원금을 횡령한 공무원의 이야기가 묘사됐다. 공무원은 그 돈을 국회의원인 이경완에게 뇌물로 상납했다. 대통령 후보였던 서용학(최상훈)은 군납비리를 저질렀다. 그러면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고 항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티헌터 이윤성은 이들에 대한 비리를 밝혀내고 국민 앞에 심판받게 하고 있다. 핵무기나 테러 등 큰 스케일을 보였던 기존의 첩보물과 차별된 '시사 첩보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현실의 부조리를 끄집어내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있다", "앞으로 시티헌터 많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시티헌터 ⓒSBS 방송 캡쳐]



온라인뉴스팀 이누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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