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장현성이 스페인에서 현지 팬들과 즉석 만남으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장현성과 아들 준우 군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떠났다.
이들 부자는 지난 2013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어느덧 20대 초반의 청년으로 훌쩍 큰 준우 군은 어린 시절 귀여운 비주얼에서 그대로 정변해 훈훈한 오빠 매력을 뽐냈다.
과거 '아빠 바라기' 준우 군은 어느덧 훌쩍 자라 장현성을 이끌고 여행을 다닐 줄도 알았다. 장현성은 듬직한 아들을 앞세워 바르셀로나 숙소까지 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이 길을 찾는 사이, 현지 여성 팬들이 장현성을 알아봤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장현성을 본 적이 있다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고 즉석에서 팬미팅이 이뤄졌다.
장현성은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여성 팬들과 포옹까지 나누며 팬 서비스를 확실하게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준우 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도 "멋있다"라며 아버지를 치켜세웠다.
장현성 역시 아들 앞에서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게 되어 한껏 뿌듯해하며 "봤는가? 아빠의 위엄을. 스페인에서도 통하는 아빠. 이것이 아빠다"라며 자랑했다.
하지만 장현성의 감동도 잠시, 준우 군은 재빨리 지도를 따라 숙소를 찾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