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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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콘서트, 오프닝부터 '오열' 사고…"진행 불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8.19 18:27 / 기사수정 2023.08.19 18: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단독 콘서트가 시작부터 눈물 바다를 이루며 그간의 그리움을 표출했다.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 2023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인피니트는 이날 지난 2010년 발표한 데뷔곡 '다시 돌아와'를 첫 곡으로 선곡, 화려한 칼각을 자랑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풀밴드와 어우러진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뗴창을 이끌어냈다.

첫 무대부터 폭죽까지 터뜨리며 레전드 아이돌의 '귀환'을 알린 인피니트. 이어 'BTD(Before The Dawn)'와 '추격자'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끈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인피니트는 연달아 무대를 선보인 후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눈물날 것 같다. 시작부터 울면 사고죠"라고 말했지만, 결국 장동우가 눈물을 먼저 터뜨렸고 멤버들 역시 눈물을 보이며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장동우는 인사를 못 할 만큼 오열했고, 멤버들은 장동우의 눈물을 닦아주며 "공연 진행 불가능할 정도"라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안았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는 지난달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찬란한 활동 2막을 예고했다. 5년 여 공백을 끝내고 다시 돌아온 인피니트는 신보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 음악 활동뿐 아니라 방송 출연 여기에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인피니트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6년 개최한 '그 해 여름 3' 이후 7년 만이다. 오랜 만에 완전체로 뭉친 인피니트는 원조 '칼군무돌'다운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인피니트 콘서트 '컴백 어게인'은 20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이어진다. 

사진=인피니트 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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