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2세트도 승리하면서 순식간에 KT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T1은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플레이오프 3라운드) KT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1세트 패배 이후 KT는 블루 진영을 선택해 반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T1의 올라온 기세는 대단했다. '오너' 문현준의 세주아니를 중심으로 움직인 T1은 KT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후반 파괴력이 높은 T1의 조합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KT도 T1의 성장을 가만히 바라보지 않고 '드래곤' '협곡의 전령' 등 중요한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추격했다. T1은 흔들리던 KT를 상대로 22분 결정타를 날렸다. T1은 깔끔하게 적들을 끌어들이면서 한타 완승을 거뒀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으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KT의 마지막 반격까지 제압한 T1은 31분 전투까지 완승을 만들어냈다. 결국 T1은 방어 병력이 없는 적진으로 이동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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