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로버트 할리가 마약을 중단할 수 있게 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8일 로버트 할리는 "In the News ~~ those who helped me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분들 #family #church #sayuri #친구들 #friends #가족 #로버트할리 #사유리#saynotodrugs #justsayno #na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회복연대"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이와 함께 전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약 예방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전한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했다.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는 "할리뽕 제가 언제나 경찰보다 무섭게 감시하고 있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로버트 할리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19년 마약 파문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해 마약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뚝배기 아저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는 현재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춘 상태다.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로버트 할리는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집에서 쉬었고, 아주 안 좋은 병도 생기고 그랬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간 신경 쪽에 문제가 생겨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고, 온 몸이 부어 크신병이 생겼던 로버트 할리는 패혈증도 생겨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고. 이어 병원 생활 중 암을 초기에 발견해 제거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유아인, 돈스파이크, 남태현 등 다양한 마약 혐의를 받는 연예인들의 언급에 이들도 처음부터 마약을 접하지 말아야 했다며 마약이 주는 쾌락의 크기는 잊을 수 없으며 그걸 잊게 하는 약도 없음을 거듭 이야기했다.
가족과 연예인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한 그는 "사유리, 김흥국, 현진영 이런 친구들은 저를 서포트 해 준다"라고 말했다.
사진= 로버트 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