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선화가 진선규와의 진한 호흡 소감을 전했다.
한선화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선화는 극 중 예측불가한 과몰입러 은숙을 연기했다.
한선화는 진선규와 일영-치호 방해를 위해 강렬히 등장한다. 짧은 신이지만 진한 키스신, 화려한 임팩트를 남긴 둘이다.
진선규와 케미에 대해 한선화는 "진선규 선배는 천사시다. 현장의 모든 선배님들이 그렇지만 저희 회차가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반가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선화는 "신 중에 키스신 있었는데 진선규 선배가 한 번에 가자 이런 말씀들을 하셨다. 이런 식으로 다른 걱정을 안하게끔 해주셨다. 몇 번 없는 회차로 연기하는데 키스신 이런게 불편하고 부끄러울 수도 있지 않냐. 거의 키스 신이 아니라 액션 신과 비슷하지만 나이스하게 리드를 해 주셨다"며 키스신 촬영을 회상했다.
하지만 막상 진선규는 한선화와의 키스신에 긴장하며 가글을 많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선화는 이에 웃으며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다. 저도 양치는 했다. 선배와 입맞추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적은 분량에 자신도 놀랐다는 한선화는 "진선규와 진하게 치고 빠졌다. 임팩트 있지 않았냐"며 자신감을 덧붙였다.
한편, '달짝지근해: 7510'은 15일 개봉해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마인드마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