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돌싱글즈4' 더블데이트에서 홀로 ATV에 탑승하며 주춤했던 제롬이 다시금 매력발산을 시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그간 자신감 없는 태도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제롬의 대반격이 시작된다.
앞서 돌싱남녀 10인은 '돌싱하우스'의 셋째 날을 맞아 리키·소라·제롬·톰·하림이 '두근두근' 코스, 듀이·베니타·지미·지수·희진이 '아슬아슬' 코스에 도장을 찍으며 혼돈의 더블데이트에 돌입한 터.
특히 '두근두근' 코스에서 소라와 하림이 리키를 사이에 두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 사이, 그간 '노래방 재롱잔치'에 열중해 왔던 제롬은 두 여자의 선택을 모두 받지 모한 채 ATV에 홀로 탑승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돌싱남녀 10인의 더블데이트를 모두 지켜본 MC 은지원은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룸메이트들의 전쟁"이라며 "같은 방을 쓰고 있는 희진과 지수가 지미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벌이고 있고, 리키·듀이·톰 또한 하림을 중심에 두고 묘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이혜영은 "이 전쟁통에서 평화로운 건 제롬밖에 없다"고 꼬집고, 은지원은 "혼자만 천하태평"이라며 탄식을 내뱉는다.
5MC 모두가 제롬의 '자폭'에 답답함을 드러낸 가운데, 이혜영은 "내가 알던 제롬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단 지켜보자"며 멀리머 '재혼의 기운'을 보낸다. 이혜영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응답하듯, 제롬은 돌싱녀들에게 섬세한 매너를 뽐내며 이성으로 어필하는가 하면 자신의 호감 상대와 데이트에 나서기 위해 남다른 '촉'을 발동한다.
제작진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들이 동일한 상대에게 호감을 꽃피우는 얄궂은 운명이 벌어지면서 VCR을 지켜보던 오스틴 강이 '룸메이트들끼리 오히려 말을 더 조심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날카롭게 참견하기도 했다. 더블데이트에 돌입하면서 '직진 플러팅'에 나선 돌싱남녀들의 당찬 행보와, 분위기 메이커 제롬의 제대로 된 매력 발산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