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효리♥이상순의 음악캠프를 만날 수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스페셜 DJ는 연예계 대표 부부 이효리와 이상순이 각각 이틀씩 음악캠프를 채워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스페셜 DJ 첫 주자 이효리가 진행에 나섰다. 이효리는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17일과 19일 이틀간 음악캠프를 진행한다"며 DJ를 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압구정동에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옷도 샀다"며 DJ 열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2013년에 '배캠' 게스트로 등장 후 10년 만에 진행자로 돌아와 청취자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효리는 "작년 이상순이 배철수 여름휴가 때 DJ한다고 자랑했다. 질투가 나더라.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오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이효리와 번갈아가며 18일과 20일 라디오를 진행한다.
한 시간 가량 여유로운 미소와 능숙한 멘트로 라디오를 혼자 진행한 이효리는 2부 일부를 게스트 임진모 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음악캠프'를 꾸몄다.
이효리는 "제가 마칠 시간이 됐다. 내일은 제가 잘 아는 분, 지긋지긋하게 만나고 있는 분이 있다. 그 분이 오신다. 록을 평정을 하겠다는 둥 포부를 갖고 있으니 심오한 그의 음악 세계도 함께 해달라"며 이상순의 진행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처음이라 미숙한 진행 죄송하다. 그래도 받아달라. 토요일에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러 오겠다"며 라디오를 마무리했다.
과거 이효리는 이상순이 작년 8월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DJ를 하던 당시 청취자와 함께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들으며 "라디오로 목소리 들으니 설렌다. 연애 때 생각난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주인없는 자리 나대지 말고 와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배캠'의 여름캠프는 의리의 이상순과 아내 이효리가 퐁당퐁당 진행을 맡으며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라디오 유튜브,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