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진해성이 김수찬과의 노래 대결에서 패배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소유미, 김수찬, 전유진, 황민호가 출연해 TOP7과 불꽃 튀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김수찬의 노래 대결 상대는 진해성이었다. 김수찬과 진해성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김수찬은 "옆 동네 예능에서 얼굴에 묻히는 게임을 했는데 내가 처참하게 문대졌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그 당시의 수모를 오늘 되갚아 주겠다"고 벼르며 현숙의 '요즘 여자 요즘 남자'를 불렀다. 진해성은 박구윤의 '나무꾼'을 준비했다.
김수찬이 99점을 획득한 가운데, 진해성은 97점을 받으며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진해성은 충격의 5연패를 기록했다.
김성주는 "현재까지 5연패 했던 사람은 박지현, 김용필뿐이었다. 여기에 진해성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진해성은 "사람 일은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항상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더 열심히 하시면 기사도 날 것"이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전했다.
박지현과 전유진의 노래 대결이 성사됐다. 박지현에 대한 팬심을 밝힌 전유진은 "사실 내가 방송을 봤는데 오빠가 계속 지고 계시더라. 그래서 오늘 살살 하려고 한다"고 고백해 황금기사단 멤버들의 비난을 샀다.
박지현의 매력을 묻자 전유진은 "키가 너무 크고 무대에서 멋있고 귀엽다"고 대답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나오기 전에 유진 양 노래를 들으면서 많이 배웠다"며 고마워했다.
전유진은 최유나의 '흔적'을 열창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박지현은 "세월의 차이를 보여 주겠다"며 장윤정의 '세월아'를 불렀다. 박지현과 전유진은 동점을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용필은 실직 위기에 처했다. 황금기사단의 단장 박서진은 "많이 해이해진 것 같더라. 정들자 이별한다고, 이제 어느 정도 이별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폭탄 발언한 것.
김용필의 노래 대결 상대는 박성온이었다. 박성온은 "오늘은 감성이 아닌 코믹으로 가겠다"며 김영철의 '막가리'를 준비했다.
김용필은 "어필을 많이 해야 한다. 박서진 단장님이 내게 시선을 주지 않고 있다. 오늘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 드리겠다. 내 존재의 이유인 박 단장님을 위해 1승을 안겨 드리겠다"며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불렀다.
김용필은 99점을 받으며 존재의 이유를 증명했지만, 박성온은 100점을 받으며 실력으로 김용필을 압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