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2기 종수가 13기 옥순과의 데이트가 설렜다고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진들이 점차 마음을 결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기 종수는 13기 옥순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종수는 "난 오늘 찌릿찌릿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우리의 데이트가 괜찮았다고 생각했다"라며 옥순과의 데이트가 설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수는 "네가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겠다고 했을 때, 난 빨간 등대에 가 있었다"라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해 달달한 분위기를 뽐냈다.
종수는 실제로 옥순과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빨간 등대에 혼자 방문했다고 해 보는 이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종수는 옥순을 대신해 빨간 등대에 목걸이를 걸었다고 전하며 행동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옥순은 빨간 등대에 목걸이를 걸었다는 사실을 듣고 호감도가 급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1위 종수님"이라고 마음을 밝혀,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영식은 현숙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식은 잠자고 있는 현숙에게 "MZ 현숙"이라고 부르며 혼자 흐뭇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영식은 "자고 있길래 옆에서 내가 앉아있었다"라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필했다. 현숙은 "선택은 다 해놓고 내 걱정은 왜 하는 거냐"라며 소녀처럼 부끄러워했다.
데프콘은 현숙을 보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리액션을 해준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영식은 1:1로 다른 사람과 산책하러 가는 와중에도, 현숙과 영철의 뒤만 졸졸 쫓아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현숙과 영철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영식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기도.
정숙은 "원래는 2기 종수님이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정숙은 "저는 원 웨이(one-way)였다"라고 종수를 선택했었다고 의견을 전했다. 앞으로 출연진들이 슈퍼 데이트권을 이용하여 어떤 데이트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