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고민시가 멜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17일 업로드된 유튜브 'W KOREA'에는 '“피를 너무 많이 봤어요…” 다음엔 멜로 찍고 싶은 고민시 by W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화 '밀수'에서 고옥분 역으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민시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고민시는 이날 영화 '밀수'에서 고옥분 역으로 맹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고민시는 "아무래도 해녀 언니들이랑 촬영하는 횟수가 많지 않았다 보니까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나는 생각보다 잘 못 어울릴 수도 있겠다' 했는데, 아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고민시는 "현장에 갔는데 혜수 선배님, 정아 선배님, 인성 오빠, 정민 오빠, 종수 선배님 다 너무 잘해주셨다. 다 한 분 한 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추억을 함께 했다"라고 감사를 표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항상 영화 촬영에 가면 크리스마스 같았다며, 선물처럼 행복했던 작품이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고민시는 다음 작품으로 멜로 장르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근 5년 동안 피가 안 묻은 작품이 없다. 이제는 멜로나 로맨스코미디 같은 것을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해 차기작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민시는 갑작스레 칼 단발로 스타일 변화를 주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품 때문에 자르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고민시는 "그 작품은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고 계신 '스위트홈' 시즌 2, 3이다. 기존에 '스위트홈' 시즌 1 때와는 다른 모습이 나오면서 머리를 자르고 나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고민시는 이전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1에서 이은유 역할을 했던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단발로 자르고 나니까 평소 옷 스타일이나 일상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라며 단발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고민시는 최근 배우 김혜수가 뜻깊은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평소 고민시는 얼마 안 쉬더라도 연기에 관한 감을 잃을까 불안해했다고.
고민시는 "근데 혜수 선배님께서 '날 케어할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서 이제는 쉴 때 확 쉬어주고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W KOREA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