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NCT 멤버 천러가 같은 그룹 멤버인 태일의 오토바이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NCT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새벽 태일이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며 태일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태일은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태일은 NCT 콘서트 'NCT NATION : To The World' 등 일부 일정에 불참한다.
이와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토바이의 위험성 언급과 함께 태일의 사고 경위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16일, NCT 멤버 천러가 SNS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태일의 오토바이 사고 원인을 직접 언급했다.
천러는 "태일 형과 스케줄을 했다. 형은 집으로 갔고 전 염색을 하러 갔다. 그러던 중 마크를 통해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부상 소식에 걱정됐다. 태일이 교통 신호를 위반한 게 아니라 누군가 신호를 보지 않아서 사고가 났다"며 귀국 후 태일을 보러 갈 것이라며 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해당 내용이 화제가 되자, NCT 팬덤은 "회사가 침묵했는데 천러가 속 시원하게 밝혀줘서 고맙다", "태일이 속도 위반을 했다는 등 온갖 억지스러운 추측이 난무했는데 이런 사실은 알려져야 하는 거 아닌가", "정확한 회사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다려보자" 등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다. 다만 17일 천러가 밝힌 경위에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경찰 조사 중으로 자세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NCT는 오는 28일 정규 4집 'Golden Ag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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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