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밴드 루시(LUCY)가 청춘을 향한 위로의 노래를 발표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열'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지랑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개화 (Flowering)', '히어로', '조깅', '놀이', '아니 근데 진짜'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루시가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는 루시가 선보이는 '열' 번째 앨범으로, 열병을 앓고 있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열'에는 타이틀곡 '아지랑이'를 비롯해 '뜨거', 'Magic', '내버려'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루시의 모든 앨범에 프로듀싱을 참여한 조원상이 작업에 참여했다. 신광일도 수록곡 'Magic'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루시만의 색채를 짙게 채웠다.
타이틀곡 '아지랑이'는 포크 기반의 모던 록 장르로, 루시의 시그니처인 스트링 사운드를 더해 따뜻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이 담겼다. 이릍 통해 루시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이고, 그로써 본인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노래했다.
"아아 원래 그런가 봐요 / 사랑하기 위한 삶 / 살기 위해 한 사랑" "아아 함께 한 이 길 끝에 / 내가 없어도 그댄 밝게 비춰주리" 등의 가사로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교복을 입은 루시가 등장했다. 특히 배우 김시아가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슬럼프에 괴로워하는 학생 등 다양한 사춘기 청춘들의 모습을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루시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열, 다섯’을 개최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