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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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챔피언스리그서 유니세프 로고 계속 단다

기사입력 2011.06.24 07:24 / 기사수정 2011.06.24 07: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에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유니세프(UNICEF) 로고를 달고 뛸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가 바르셀로나의 유니세프 로고를 허락했다"고 전하며 "기존처럼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유니세프 로고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부터 유니폼 상의 앞면에 유니세프가 아닌 'Qatar Foundation'을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0년 12월 카타르 재단과 5년간 1억 7천만 유로(약 2,500억원)를 후원 받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1899년 클럽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상업적인 로고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 바르셀로나는 이로 인해 2006년부터 새겼던 유니세프 로고를 유니폼 뒷면으로 옮겨야만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유니세프 로고가 뒤로 가면서 UEFA 출전 규정에 어긋나게 됐다. UEFA는 그동안 '유니폼에 2개 이상의 로고를 부착하면 안된다'는 출전 규정을 지켜왔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으로 유니세프 로고도 달 수 있게 노력했고 UEFA는 비상업단체인 유니세프 로고를 허락하며 2개의 스폰서를 달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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