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고딩엄빠4' 백동환이 아내 김나라의 옷을 단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라는 홀로 등원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백동환은 메이크업에 열중했다.
이를 보던 송경아는 "스냅이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감탄했고 인교진도 "'고딩엄빠'에서 처음 보는 장면"이라며 놀라워했다.
백동환은 "평균적으로 톤 업 크림, 컨실러를 바라고 때에 따라 쿠션을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평균 루틴인데 쉐딩도 하고 눈썹도 채우고 아이 메이크업도 가볍게 한다. 모든 사람은 관리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나라는 백동환이 계속해서 프로틴 음료를 갖다달라 말하자 방으로 직접 갖다줬고, 아이들의 등원까지 담당했다.
3MC는 백동환의 모습에 "자기가 먹으면 되지 손이 없냐"라고 대신해서 분노했다.
그러나 백동환은 현관에서 김나라의 민소매 원피스를 지적했고, 티셔츠를 추가로 입게 하는 등 옷차림을 단속했다.
백동환은 "다른 남자들이 제 아내를 바라보는 게 아직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라서. 반소매를 입었을 때 어깨선이 보이면 안 된다. 크롭티도 안 된다. 민소매도 안 되고 딱 팔만 보이게"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똥을 싸고 있네. 징글징글하다"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백동환은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애가 많다 못해 흘러넘치는 사람이다"라며 "아름다운 몸이 제 목표이기 때문에 퇴근하고 나면 헬스장에 가서 헬스를 한다. 변화하는 내 모습을 보면 끊을 수 없다. 애 둘 낳은 아빠라고 관리 포기하고 그러면 안 되지 않나.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부부는 내년에 있을 백동환의 '입대'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도 보였다.
김나라는 "지금까지는 경제권이 없어서 지출 내역이 생길 때마다 남편에게 컨펌을 받아야 했지만, 남편이 입대하면 나도 일해서 돈을 벌고 싶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백동환은 "생활비를 엄마에게 빌리기로 했다"며 "일하지 말고 육아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김나라는 "일하려는 시도조차 막히는 게 답답하다"며 서운해했고 화면을 지켜보던 3MC는 입을 모아 "조선시대 마인드"라고 말했다.
3MC는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 달라"고 백동환에게 말했고 백동환의 대답에 서장훈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나 같아도 그렇게 행동할 것 같다. 남편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급 태도를 바꿨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