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짠당포' 소유가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도 집이 과거 조부의 땅이었음을 밝혔다.
15일 방송한 JTBC '짠당포'에는 소유와 김지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자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재훈이 소유에게 현찰이 많이 있는지 물으며 "제주도에 집이 있다. 대출이 좀 남았다. 살 생각 있냐"며 장난스럽게 자신의 집을 영업했다.
이에 소유는 "제주도 사람인데 그렇게 좋은 곳을 산 것 같지 않다"고 냉정히 답하며 제주도 출신임을 밝혔다. 그는 "제주 소길리에 살았다. 효리 언니가 살았던 땅이 예전에 저희 할아버지 땅이었다"며 '효리네 민박'에 나와 유명해진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집이 조부의 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이 "소유가 금수저였다", "돈 많다"며 감탄하자 소유는 "아빠 뱃속에 있을 때다. 정말 옛날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윤종신은 계속 제주도 집을 이야기하는 탁재훈에게 "소유는 어디 가면 돈 없다고 해라"고 조언했고, 소유는 "저 어디가서 돈 이야기 안 한다"고 답했다.
또한 소유는 현재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는 근황을 전했다. 과거 주식에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든 적이 있다는 그는 "주식을 해보자고 했는데 일주일 보다가 넣어 놓은 걸 잊었다. 2~3년 뒤에 확인하라고 해서 봤다. (돈을)따서 나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주로 쉽게 은행에서 할 수 있는 상품(펀드)을 했었다는 소유는 "저도 건물을 샀다. 꼬마빌딩을 부수고 거기에 3층짜리 건물을 세웠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건물을 안 본다.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 시세차익이 많이 나기는 했는데 저에게 남는 건 별로 없었다"고 건물 투자에 대한 경험을 털어놨다.
소유는 "그래서 지금은 통장쪼개기만 하고 있다. 여러 통장에 돈을 모으면서 이걸 깰 일이 없게 하는 걸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이 방송되며 이효리 부부의 주택이 인기를 얻자, JTBC는 부부의 사생활 침해 문제로 해당 주택을 약 14억 원에 매입했다. 그후 2021년에 부부와 방송국 모두 주택과 토지 처분을 결정, 집 15억·토지 10억에 사업 법인에 넘겨졌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