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천우희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지켰다.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16일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어떤 장르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천우희와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명품 연기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더욱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우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로맨스, 사극, 로맨틱코미디, 스릴러, 케이퍼 장르까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영화 ‘마더’ ‘써니’ ‘한공주’ ‘카트’ ‘해어화’ ‘곡성’ ‘우상’ ‘메기’ ‘앵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비롯해, 드라마 ‘아르곤’ ‘멜로가 체질’ ‘이로운 사기’ 등 걸출한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과 분위기를 선보이며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2023년의 포문을 연 그는 평범한 마케터 ‘이나미’부터 자신의 모든 정보가 해킹 당한 후 바뀐 일상을 세밀한 감정연기로 풀어내며 현실 스릴러의 묘미를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이로운 사기’에서는 뛰어난 두뇌와 혼을 쏙 빼놓는 천부적인 사기실력을 자랑하는 이로움으로 분해 카지노 겜블러, 아동심리학자 코트니권, 공무원, 재벌집 막내딸 등 환상적인 캐릭터 변신과 다크히어로가 선사하는 사이다 재미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천우희 배우 특별전’을 통해 ‘천우희의 발견, 성취, 도약’을 상징하는 대표작 ‘써니’ ‘한공주’ ‘곡성’의 재상영을 통해 지금까지 배우로서 자신의 선명한 흔적을 짚어 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그는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연기에 대한 진중하면서도 솔직한 소신을 전하며 팬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한편 천우희가 재계약을 체결한 H&엔터테인먼트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우도환, 정수정, 김혜은, 손담비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사다.
사진 = H&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