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일본 가족 여행 근황을 알렸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고소영은 15일 자신의 계정에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즐기는 듯한 사진을 여러 장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남편인 배우 장동건을 비롯해 자녀들과의 여행 근황이 담겼다. 이들은 식당, 편의점, 잡화점 등 일본의 곳곳을 방문해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일본 여행 근황은 곧 논란이 됐다. 이들의 여행지는 일본이었고, 고소영이 게시물을 업로드한 날은 8월 15일 광복절이었기 때문이다. 하루도 참지 못하고 굳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느냐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앞서 고소영은 13일 가족들과의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단 이틀 차이에도 광복절에 올린 게시물에 당시와는 다른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국민이자 유명인인 그가 하필이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전시하는 안일한 태도에 많은 누리꾼들이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고소영 역시 논란을 인지한 듯 빠르게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별 다른 멘트 없이 조용히 게시물을 지웠지만,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미 관련 사진이 모두 퍼진 후였다. 이에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향한 비판 여론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동료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고소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