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야수 김현수가 올 시즌에도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초 1사 3루에서 원태인의 5구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올 시즌 김현수의 100번째 안타.
2008년부터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생산한 김현수는 이 안타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 이대호, 손아섭에 이어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자 오스틴 딘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으면서 득점까지 기록했고, LG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3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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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