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프리한 닥터' 김소영이 비밀연애 당시를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과 그의 오빠 프로골퍼 강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원은 강세정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나쁘지 않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혜 "연애 얘기도 스스럼없이 나누시냐"고 물었고, 강재원은 그렇다고 답하며 남자 형제에게 듣는 연애 조언이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 얘기도 편하게 하냐"고 묻자 강세정은 "만나는 사람 생기면 같이 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지혜는 "근데 대부분 그렇지 않냐. 저는 SNS를 뒤진다. 궁금해서 잠이 안온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뒷조사 아니냐", "흥신소냐"는 반응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저는 비밀연애할 때 (남동생이) '누나 오상진이랑 사귀지?'라고 했다가 그날 바로 엎드려뻗쳐 (시켰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부모님은 몰라도 형제자매는 눈치를 빨리 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반대로 남동생 연애사를 아냐고 물었고, 김소영은 "남동생은 제가 엄하다 보니까 (얘기를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상진은 "두 살 차이인데 항상 10살 차이처럼 극존칭을 쓰더라"라고 말했다.
강재원에게 '오빠가 바라는 배우자 상'을 묻자 "동생을 챙겨줄 수 있는 오상진 씨 같은…"이라고 답했고, 김소영은 "또 자세히 모르는 분들이"라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