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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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한승연 갈등, 덱스 애교로 풀었다 "싸우기만 더럽게 싸우고" (웃는 사장)[종합]

기사입력 2023.08.14 16:00 / 기사수정 2023.08.14 16: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웃는 사장' 박나래와 한승연이 포장 문제로 갈등을 빚은 가운데 덱스의 노력으로 분위기가 풀렸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에서는 강율 식당이 점심 매출에서 30만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 선두에 등극했고 이경규 식당과 박나래 식당은 29만 원, 21만 원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점심 영업 종료 후 찾아온 재정비 시간, 신메뉴를 시식하는 중에도 ‘유죄남’ 덱스의 플러팅은 계속됐다. 덱스는 박나래 입가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주는가 하면, 다른 식당 직원들에게도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다정함으로 여심을 훔쳤다.

한편, 박나래 식당은 치킨 포장 방법에 대한 박나래와 직원 한승연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포장이 문제가 아니라는 박나래와 포장을 바꿔야한다는 한승연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로 논쟁을 시작했다. 한승연은 열이 받은 듯 한숨을 내쉬었고, 박나래는 "포장을 두 번 하는 건 비효율적이다"라고 계속 주장했다.

"구멍이라도 뚫냐", "원래대로 가는 게 맞다. 내가 정리하겠다. 내말 들어라"며 감정이 상한 둘에 덱스는 계속 눈치를 봤다. 이들은 1시간 내내 논쟁을 계속했다.

이에 윤박이 유선지를 건네며 둘의 의견을 맞췄고 이들은 의견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에 덱스는 한승연에게 웃으며 뜬금없이 텀블러를 건네고, 박나래에게 삼겹살 김밥을 먹여주며 애교를 부렸다. 

분위기를 풀고자 하는 덱스의 노력 끝에 웃은 둘. 박나래는 "이랬는데 주문 안들어오면 너무 서운하겠다. 우리 싸우기만 더럽게 싸우고"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한승연과 박나래는 "저희 안 싸웠다. 의견 교류다", "눈을 네모나게 뜨고 세모나게 떴던 약간 거친 열정적인 토론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경규 식당은 '웃는 사장' 최초로 순수익을 달성했다. 이어 순이익으로 1등 굳히기에 들어가는 듯했던 강율 식당은 가위바위보 내기, 제작진에게 음료를 아낌없이 퍼줬던 탓에 단 16원 차이로 눈앞에 뒀던 황금 배지를 뺏겼다. 이에 강율 사장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극대노해 큰 웃음을 안겼다.

역대급 주문량을 기록했던 5일 차 영업 결과 발표에서 박나래 식당은 19,000원의 환불 건으로 29만 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뻔했으나 버저비터로 들어온 마지막 주문 18,500원으로 페널티를 면하게 되는 등 반전의 결과가 짜릿함을 선사해 앞으로 반란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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