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그룹 피프티 피프트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말미에는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는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현재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다룰 것임을 예고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아이들을 빼돌리려고 한다는 이상한 정황이 발견된다"고 했다. 반면 피프티 피프티 측은 "외부세력, 가스라이팅, 템퍼링 등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는 워딩을 쓰면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하시는지"라고 의문을 가졌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첫 싱글 타이틀곡 '큐피드'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빌보드 핫100까지 단숨에 올랐다.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갑작스럽게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요구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불투명한 정산 등으로 인해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주장했고, 반면 어트랙트는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를 배후세력으로 지목하며 다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양측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조정 중이다. 지난 10일 조정에서 법원은 당사자들끼리의 추가 협의를 권유하고 시간을 준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양측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시작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은 오는 19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