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20년 전에도 시나리오 집필…"겁 없거나 철 없거나" (요정재형)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정우성이 20년 전에도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의 필모그래피, 감독 데뷔, 확고한 생각들이 너무 잘생겼다정우성잘생겼다정우성잘생겼다정우성잘생겼다정우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약 20년 전에도 시나리오를 쓰고 있던 정우성은 "그때 영화 연출하면 영화 음악 해달라고 얘기했었다"라며 정재형과 인연을 떠올렸다. 그때 시나리오의 행방을 묻자 정우성은 "그때 생각했던 건 그때 했었어야 됐다"라고 답했다.

정재형은 정우성이 연기가 아닌 시나리오를 쓴다고 해서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겁이 없던 거다. 철이 없었거나. 연기나 열심히 하고 고민해야 되는데 무슨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쓰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문학소년' 같다는 반응에 정우성은 "지금도 이야기 상상하는 거 좋고, 사실 지금도 현장이 제일 편하다. 촬영장이 제일 좋다. 어떤 때는 그냥 촬영장에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보면 비겁할 수도 있다. 현실도피할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