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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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점' 박석민, "5회 경기 중단 때 무척 긴장했다"

기사입력 2011.06.23 07:44 / 기사수정 2011.06.23 07:4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삼성의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박석민은 22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5안타(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신들린 타격감을 보였다.

박석민은 1회말부터 2점 홈런을 쳐냈고 연이어 2회말에도 3점 홈런을 만들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4회말 5회말, 6회말에도 연이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미친 타격감을 보였다.

다음은 이날 MVP 박석민의 인터뷰 전문.



-오늘 연타석 홈런으로 8, 9호 홈런을 만들었다.
1회 때는 몸쪽을 노리고 있었는데 가운데 실투가 와 홈런으로 만들었다. 두 번째 공 역시 가운데로 몰려 큰 타구가 나왔던 것 같다.

-홈런 타구 방향을 보면 좌측 5개, 우측 3개다. 우타자임에도 밀어친 홈런이 많은 이유는?
특별히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내가 우측으로 홈런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때 였던 것 같다.

-홈런 친 이후 덕아웃 들어가면서 유달리 많이 맞았다.
홈런 치고 나서는 기쁜 마음에 정신 없다. 언제든 맞을 준비 되어있다. 아니면 다른 선수들이 내가 만만해서 그런가보다.

-오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 기록을 다 갈아치웠다.
기분이 무척 좋다. 내가 5회에 잠깐 경기가 중단됐을 때, 살면서 이렇게 긴장한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록이 무산될까) 엄청 긴장했다.

-오늘 경기 전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혹시 포수 자리에 구멍이 나면 메꿔야 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종종 연습을 한다. 오늘도 감독님 지시가 있어서 카도쿠라의 공을 받아봤다. 팀 입장에서는 내가 포수 마스크 쓸 일이 없기를 바랄 것 같다.

[사진 = 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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