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레이블 브랜뉴 뮤직 대표 라이머가 신 보스로 첫 등장한다.
13일 방송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라이머가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공개한다.
라이머는 “지금 브랜뉴뮤직 사옥이 있는 장소는 내가 20년 전 이 일을 처음 시작했던 동네 앞”이라며 “작은 4층 건물 지하에서 비가 오면 물을 푸고, 돈이 없어 1일 1끼하며 살았다. 그런 내가 10년 후에 그 옆 건물을 사게 된 것”이라며 건물 지하에서 시작해 강남 사옥을 보유까지 녹록하지 않았던 보스 생활을 공개한다.
라이머는 아티스트 한해와 그리의 초심을 찾아주겠다며 20년 단골 맛집을 방문한다. 한해는 데뷔 초창기 힘들었던 고시원 생활을 회상한다.
한해는 “어느 날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께서 돌아가신 거였다. 하지만 돈이 없어 이사는 못 가고 시체 나온 방에서 조금 떨어진 방을 배정받아 살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라이머의 투 머치 토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과거 라이머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말이 너무 많아 여러 번 광고가 못 나갈 뻔했다”며 방송사고 날 뻔했던 사연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이머는 미담을 본인이 직접 말하는 셀프 미담 방출 능력을 발휘한다. 라이머는 “무명일 때 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내가 그런 기회를) 중간에서 동생들한테 많이 줬다“면서 “(이걸) 너무 말하고 싶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머의 강남 건물주 셀프 자랑은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13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2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