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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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자' 민우혁에…♥이세미 "결혼 생각 없었다" 고백 (전참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3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참시' 민우혁이 비혼주의자였다가 이세미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조현아와 민우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민우혁은 연애 중인 매니저 백예리를 보며 "'닥터 차정숙' 끝난 후 최대 수혜자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민우혁은 예리를 집에 초대했다. 그는 "예리는 워낙 가족같다. 딸 같은 존재다"라며 매니저의 남자친구까지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민우혁은 매니저 커플이 만난지 6개월이 됐다는 말에 "한창 때인가"하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세미는 "마냥 좋을 때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민우혁의 모친은 "너희 6개월 만나고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과거를 회상했다. 민우혁은 "우린 4개월이다. 나 비혼주의자였다. 우리 엄마가 걱정 많이 했다. 내가 누군가를 책임질 수 있을까 했었다"며 의외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민우혁은 "이세미를 2~3달 만나고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며 모든 생각을 엎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세미는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은 "그래서 우리 결혼한다고 했을 때 주변이 제일 놀랐다. 제일 늦게할 것 같은 둘이 한다고 하니 놀라더라"고 당시를 전했고, 이세미 또한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나더라. 너희들처럼"이라며 매니저 커플을 응원했다.



민우혁은 "내가 예리와 '닥터 차정숙'뿐 아니라 드라마를 여러개 했을 거 아니냐. 그런데 '차정숙'때는 나랑 차에 안 있고 나가 있었다. 어디냐고 해도 스케줄 정리 중이라더라"며 수상했던 매니저를 짚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랑 둘이 있는건데 난 전혀 눈치 못챘다.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차정숙' 포상휴가 끝나자마자 남자친구를 보러 갔다는 예리. 민우혁은 "내가 예리의 연애 스타일을 알 것 같았는데 뒤통수를 또 맞았다. 스킨십이, 둘이 팬더인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이세미 또한 "혀가 짧아져서 난 뜨거운 것에 데인 줄 알았다"고 덧붙이며 매니저를 놀렸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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