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풍자가 유튜브 스타 이희철을 새로운 살림남으로 추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희철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풍자는 "방송하고 있는 풍자라고 한다. 보시고 있는 시청자분들이 살림남의 뉴 멤버가 아닌가 생각하시겠지만 아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오빠를 '살림남2'에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나왔다. 바로 이희철이다"라며 소개했다.
풍자는 직접 이희철의 집을 찾았고, 평소보다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것을 보고 지적했다. 풍자는 "냉장고 왜 이렇게 깔끔하냐. 내가 오빠 집 와서 유통기한 지난 걸 몇 번을 먹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희철은 "원래 이렇다. 유통기한 지난 거 어제 치웠다. 공중파잖아"라며 만류했다.
이희철은 풍자가 집안 곳곳을 살피자 "도시가스에서 와도 이렇게 점검은 안 한다"라며 당황했다. 풍자는 "언제부터 책을 읽었다고. 거짓말 좀 하지 마라. 책이 빳빳해서 펴지질 않는다. 이거 너무 거짓된 삶이다"라며 못박았다.
또 이희철은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고, 그 가운데 화사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트러플 짜장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희철은 "동생 있잖아. 화사라고. 옛날에 같이 방송했다. 전 국민이 다 따라 해 먹었다. 트러플 짜장 라면. 내가 오늘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법을 알려줄 거다. 아주 간단하게 할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풍자는 "너무 맛있다. 짜장 라면이 방송 나가고 나서 엄청 난리 나지 않았냐"라며 감탄했고, 이희철은 "전 직원이 일 끝나고 마사지 갔다"라며 귀띔했다.
이희철은 "하루 8시간 영업시간 중에 100개 이상을 판매를 했었다. 일 끝나고 정말 친구들 다 같이 가서 마사지 받고 그랬었다"라며 자랑했다.
이희철은 "10년 가까이 매장 하지 않냐. 나한테는 얘가 너무 효자다. 오빠는 가끔 얘 먹으면서 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풍자는 "왜 자꾸 거짓말을 하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더 나아가 이희철은 "코로나 때 힘들지 않았냐. 9년째 압구정에서 장사를 한 거다. 다 없어졌다. (주변 가게) 다 없어지고 나는 진짜 버티려고 알지. 네가 도와줘서 온라인에서도 하고 그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풍자는 "내가 '살림남2'에 오빠를 추천했다. 워낙 살림 잘하는 건 알고 있지 않았냐. 걱정이 됐는데 오늘 보니까 '살림남2' 할 만하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이희철은 "많은 방송사에서 하자고 했는데 제가 '살림남2'을 선택했다. 부모님이 '살림남2' 너무 애청자이시고 아직 공유하지 않은 레시피가 많다. 많이 공유할 테니까 여러분들 다 같이 만들어 먹고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예쁘게만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