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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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올댓스포츠와 계약

기사입력 2011.06.22 18: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을 대표하는 김자인(22, 고려대, 노스페이스 스포츠 클라이밍팀)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스포츠 클라이밍의 세계적인 스타, 김자인과 201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김자인은 지난 2010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락 마스터 대회 우승, 2010년 IFSC 클라이밍 월드컵 5회 연속 우승을 하며 세계 정상의 스포츠 클라이머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사상 두번째로 리드, 볼더링 양대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룬 스포츠 클라이밍계의 월드 스타. 또한 김자인은 2004년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 7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김자인은 "올댓스포츠와 계약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스포츠 클라이밍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기 때문에 스포츠 클라이밍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닦고 싶다. 앞으로 훈련에 최선을 다해 7월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하여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선수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지만, 김자인과 계약하면서 대중에게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인공암벽에서 이루어지며 종목은 리드(난이도), 볼더링, 스피드 3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김자인은 세계랭킹은 리드 1위, 볼더링 8위에 올라있다. '스파이더걸'이라고 불리는 김자인은 153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훈련으로 신체적 약점을 극복해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오는 7월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리는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IFSC 클라이밍 월드컵 9개, 그리고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 대표 선수로서 참가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그 동안 스포츠 꿈나무 육성 취지에 맞게 피겨 스케이팅 곽민정과 김해진, 여자축구 지소연과 잇따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번에는 김자인과 계약하면서 스포츠 기대주 육성지원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사진 = 김자인 (C) 올댓스포츠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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