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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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가수들 음악으로 생계유지 어려워" 비판

기사입력 2011.06.22 18:31 / 기사수정 2011.06.22 18:3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가수들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육성과 불법복지방지 토론회에 참석한 백지영은 "국내 음악 시장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은 많은 분이 공감하실 것"이라며 "대다수의 가수는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업을 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가요계는 음원 가격과 유통 수익의 가수와 작곡자, 유통회사가 배분하고 있지만 가수와 작곡자가 챙기는 몫은 적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백지영은 "'나는 가수다'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노래가 얼마나 많은 분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가를 생각하면 뿌듯하지만 여전히 음원의 가치는 낮게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이날 같이 참석한 김형석 작곡가 역시 저작권은 '지적 재산권'임을 강조하며 웹하드 업체들의 불법 음원 유통을 철저히 단속해줄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POP 열풍이 유럽에서 대히트를 했지만 국내 현실은 암담하다"며 "K-POP 열풍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것은 가수가 아닌 (음원 유통사 등) 기업"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 사람 외에도 배우 정준호,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명예집행위원장, 임원석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백지영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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