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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권율 향한 '광기 집착'…나인우에 "동생 왜 죽었을까?" 도발 (오당기)[종합]

기사입력 2023.08.11 11:4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이규한이 소름을 유발하는 행보로 몰입을 더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6회에는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 특별수사팀이 해체된 후, 비공식으로 사건 수사에 나선 오진성(나인우 분), 고영주(김지은), 차영운(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7%, 수도권 평균 2.8%을 기록,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은 3.6%까지 오르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첫 방송 이후 6회 연속 시청률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오진성은 배민규(정상훈)의 대포폰으로 걸려 온 발신번호 표시제한의 전화를 받았지만, 전화를 건 박기영(이규한)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곧바로 대포폰을 폐기했다.

연쇄살인사건 특별수사팀은 배민규가 대포폰을 사용해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수사 기밀을 보고받고 있었음을 확인하고 정보가 새 나가게 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그러던 중 양희주(정가희)는 박기영과의 거래를 통해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 모두 진진메디컬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가운데 박기영은 또 한 번 연쇄살인사건 특별수사팀을 난항에 빠뜨렸다. 오진성이 배민규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기사화해 인권 침해 논란을 야기시킨 것. 이로 인해 고영주는 징계를 받고 오진성은 배민규 아버지인 배태욱(김종구) 의원에게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차영운은 오진성의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특별수사팀의 해체 명령을 받아들이고, 오진성과 육정태는 교통과로 발령이 났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차영운의 계획이었다. 차영운은 오진성, 고영주, 육정태(나인규)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 비공식 수사를 제안했다.



한편 오진성은 계속해서 수사에 훼방을 놓는 박기영을 직접 찾아갔다. 이때 박기영은 오진성을 대놓고 도발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박기영은 “오형사, 당신 동생 오진우(렌) 씨는 왜 죽었을까? 분노에 칼로리를 쓰지 마. 이성에 칼로리를 써야지”라며 오진우 죽음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그에 대한 오진성의 의심은 극에 달하게 됐다.

이에 오진성은 박기영이 오진우 사고 당일 우진시에 있었다는 점을 밝혀냈고, 이로써 박기영은 오진우 살인사건과 모종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게 됐다.

계속해서 박기영의 뒤를 캐던 오진성은 그의 집에 10년이 넘도록 방문한 사람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동생 오진우에게 회칼을 판매하고 살인사건 현장으로 유인했던 아이디 '레몬트리'가 방문했던 PC방에 그 역시 자주 방문해 왔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박기영 집을 수색해 보기로 결정했다.

방송 말미, 소름 돋는 사실이 공개됐다. 박기영의 집에 잠입한 오진성의 눈앞에 차영운의 방과 데칼코마니처럼 일치하는 공간이 펼쳐졌던 것. 가구 배치부터 소품까지 한 치의 오차 없는 인테리어는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더욱이 박기영은 집 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오진성이 자신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눈치채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간 차영운의 수사를 건건이 방해하면서도 기자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포장해 왔던 박기영의 실체가 충격을 안겼다.

과연 박기영은 어떤 이유로 자신이 친모의 학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중학교 때부터는 후원까지 해줬던 진진그룹과, 친형제나 다름없이 지내온 차영운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더해진다.

오진성, 고영주, 차영운에 이어 유정숙(배종옥)까지 그를 향한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기영의 존재는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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