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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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파트를 위한 험담…"조세호=노래 딸리고, 주우재=약골" (홍김동전)[종합]

기사입력 2023.08.11 10: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홍진경이 혼성 그룹 '언밸런스'에서 메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혼성 그룹 프로젝트 '언밸런스' 데뷔를 위해 프로듀서 라도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라도가 "파트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마음 속에 어느 정도 있다"라는 말을 듣고, 라도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다른 뜻은 없다"라며 지압 발판, 목 마사지기, 비염 치료제 등을 뇌물로 줬다.



홍진경은 라도와 1:1 미팅을 진행하며, 멤버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라도가 조세호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홍진경은 "완벽한 사람이지만, 노래가 약간 딸린다. 근데 잘하는 줄 안다"라며 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조세호를 깎아내렸다.

홍진경의 제보 두 번째 주인공은 주우재. 홍진경은 "체력이 약하다. 그거 외에는 퍼펙트하다. 무대에서 오래 있으면 쓰러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주우재와 반대로 자신은 체력이 좋다며 운동을 갑자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숙은 라도에게 "재미로 갈 거면 진경이가 파트가 많아야 하고, 실력으로 갈 거면 진경이 파트 없어야 한다"라고 냉정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라도는 신곡 'NEVER'를 공개해 멤버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NEVER'을 듣고 난 후, "무섭고 습할 때 진짜 맛있고 시원한 팥빙수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표현하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파트 욕심을 내며, 열정적으로 노래를 직접 부르며 어필했다. 그는 오바이트 창법까지 선보이며 어필했다. 조세호가 홍진경이 해당 파트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추천하자, 홍진경이 노래를 직접 불렀다.

이에 제작진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자, 홍진경은 이를 발견하고 "뭐 하시는 분인데 그렇게 크게 웃으시냐"라고 다가가 울컥해 하며 질문했다.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홍진경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그룹 스테이씨가 실제로 사용하는 연습실에서 '천하제일 댄스대회'를 펼치게 된 홍김동전 멤버들.

홍진경은 "춤을 잘 추지는 못하지만, 정말 즐기는 편이다. 즐기는 모습을 진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댄서 2명까지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한 춤을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이를 갈고 온 홍진경의 모습에 모두 놀랐고, 라도도 처음에는 댄서를 칭찬했지만 이후 "홍진경의 춤에 300점을 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 KBS 2TV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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