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보아와 마마무 화사가 마지막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또 엄정화는 신곡 '디스코 에너지(Disco Energy)'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12회(최종회)에서는 보아, 화사, 엄정화가 마지막 무대를 꾸민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유랑인 서울 공연을 앞두고 각자 엔딩곡을 준비했다. 보아는 마지막 공연에 대해 "긴 여정 같았는데 금방 마지막 공연이 찾아온 것 같아서 뭔가 시원섭섭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엔딩곡으로 '우먼(Woman)'을 선곡했고, "당당하고 멋진 여성들의 무대를 첫 화부터 쭉 봐오시지 않았냐. 언니들 무대를 보면서 느꼈던 게 어느 무대에 내놔도 이름값을 한다"라며 털어놨다.
보아는 "'진정한 우먼(Woman)'이라는 가사가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같이 하고 또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건 진정한 프로 가수는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유랑단은 '진정한 우먼'이다"라며 밝혔다.
화사는 "진짜 눈 깜짝할 새인 것 같다. 시간은.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린 언제든 뭉칠 수 있다"라며 못박았다.
화사는 엔딩곡으로 '마리아(Maria)'를 꼽았고, "아직 솔로 활동도 제대로 스타트를 했다고 생각을 아직은 안 하고 있다. 필모그래피가 선배님들에 비해 너무나도 적지만 그래도 앞으로 제가 곡을 낼 거 아니냐. 그래도 단연 저는 '마리아'를 꼽지 않을까"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화사는 "'앞으로 이런 곡을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에너지와 용기, 위안. 모든 감정들이 그 곡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딜 가든 저의 엔딩곡은 항상 '마리아'일 것 같다. 이 곡의 웅장함과 감동 이런 포인트를 조금 더 부각시켜서 보여드리고 싶다. 오케스트라로 이 곡의 서사를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이 컸다. 흐름을 다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또 엄정화는 신곡 '디스코 에너지'를 공개했고, "2008년에 불렀던 '디스코(D.I.S.C.O) 2023년 버전의 '디스코 에너지'. 여러분들이 함께 느껴보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부탁했다.
김완선 역시 신곡으로 무대를 꾸몄고, "세상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곡이다. 사랑받는 현재 진행형 가수가 되고 싶은 게 저의 바람이다. 그래서 새로운 곡을 준비했다. '라스트 키스(LAST KISS)'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로맨틱한 내용이어서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김완선의 '로맨스'를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